김효주(31)가 귀국 이틀 만에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6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10언더파를 기록한 문정민에 1타 밀린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포드 챔피언십, 포니넷 파운더스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KLPGA 무대에서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8개 홀 연속 파 세이브에 그쳤지만, 18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해냈고, 3번 홀(파3)에서 두 번째 버디, 5~6번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탔다.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초반 가라앉은 감각을 결국 끌어올렸다.
롯데 오픈은 지난달 30일 귀국해 바로 나선 대회였다. 2라운드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KLPGA 통산 15승을 노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효주는 "전반적으로 어제보다 확실히 더 힘들었다. 후반 홀로 갈수록 몸이 점점 무거워지는 게 느껴졌다"라며 "마지막에는 전체적인 샷 감독 어제보다 떨어져 고생했는데, 다행히 위기를 잘 넘겨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