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이현중 없지만…대만 농구 감독 "방심은 금물, 한국은 여전히 강하다"

"이현중이 빠졌다고 한국이 약해진 것은 아니다."지안루카 투치 대만 농구대표팀 감독이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한국전을 앞두고 에이스 이현중(2m2㎝·26)의 부재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대만과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5차전을 치른다. 이현중은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서머리그(7월) 출전 계약을 맺으면서 대표팀 일정에 합류하지 못했다.투치 감독은 3일 공개된 대만 현지 매체 자유시보와 인터뷰에서 "이현중은 한국 최고의 슈터"라면서도 "하지만 최고의 슈터가 빠지면 다른 선수들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나서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팀 전체에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맞대결에서는 이현중을 아주 잘 막아냈다"며 "이번에도 다른 슈터들을 상대로 같은 수준의 수비를 펼치려고 한다. 한국에는 이현중뿐 아니라 뛰어난 슈터들이 많다. 우리는 그들을 막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실제로 이현중은 지난 2월 대만과의 아시아예선 3차전에서 14개의 슛을 던져 6개를 성공시키며 18점을 기록했다. 당시 대만은 이현중의 득점력을 일정 부분 억제하며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투치 감독은 이현중 외에도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에는 뛰어난 슈터들이 있고, 수준 높은 포인트가드도 있으며, 빅맨들은 훌륭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 역시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가 가진 모든 무기를 활용해 맞서겠다"고 말했다.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사실상의 분수령이다. 한국은 현재 2승 2패로 조 2위, 대만은 1승 3패로 조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각 조 상위 3개 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만큼 이번 맞대결 결과가 본선 진출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투치 감독도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90%의 확률로 탈락하게 된다"며 "결국 승리하는 팀은 압박감을 더 잘 관리하는 팀이 될 것이고, 특히 후반전에 그 차이가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우리 대표팀은 훌륭한 팀워크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만약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또 하나의 역사적인 승리가 될 것이다. 모든 선수가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고, 결국 압박감을 누가 더 잘 이겨내느냐가 승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7.03 14:12
최신기사
배구

'국제 경쟁력 추락·학생 감소' 한국배구, 이호진 KOVO 신임 총재 "해외 교류 강화 및 귀화 추진, 2군 리그 창설도 고려"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한국배구연맹(KOVO) 제9대 총재로 취임하며 3년 임기의 닻을 올렸다. 이호진 총재는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취임식 기자회견을 통해 유소년 육성과 2군 창설 등 배구 생태계 복원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이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재밌는 배구, 성장하는 배구, 교류하는 배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총재는 현재 한국 배구의 가장 큰 위기로 학생 선수 감소를 꼽았다. 이에 이 총재는 "어떻게든 학원 스포츠와 연계를 강화하고 실업·아마추어 배구와 머리를 맞대 지속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 프로 구단 벤치(후보)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2군 리그 창설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최근 추락한 한국배구의 국제 경쟁력 회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적극적인 해외 교류와 외국인 지도자와 선수의 V리그 유입, 국내 선수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김연경을 일본 리그로 보냈을 때 일본 구단에 선수 성장에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김연경이 일본에서 크게 성장했다"며 "최근 이다현(흥국생명)을 일본 리그에 임대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라며 해외 리그와의 교류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얇은 국내 선수층을 보완하기 위한 단기적인 대안으로 외국인 선수의 귀화 추진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한편, 지난 4월 이사회를 통해 단독 후보로 선임된 이 총재는 구단주로 있는 흥국생명이 2026-27시즌부터 3년간 V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하면서 연맹 재정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이틀 스폰서에 이어 총재직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 이 총재는 가문의 오랜 배구 인연을 꼽았다. 이 총재는 "1970년 실업배구연맹 회장을 지내며 태광산업 배구단을 창단한 선친(이임용 선대 회장)과 세화여중·고 배구단을 창단한 어머니의 헌신이 자신이 배구에 애정을 갖게 된 계기"라며, "자신 또한 한국 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용산=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07.03 14:02
배구

[IS 현장] 이호진 KOVO 신임 총재의 3년, 키워드는 '재미·지속 성장·해외 교류'

이호진(63) 태광그룹 회장 겸 여자배구 흥국생명 구단주가 한국배구연맹(KOVO) 제9대 총재로 취임했다. 이호진 신임 총재는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취임식을 열고 3년 임기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이 총재는 V리그의 발전과 한국 배구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신임 총재의 행보는 태광그룹과 한국 배구의 오랜 인연과 맞닿아 있다. 이 총재의 선친인 고 이임용 선대 회장은 1970년대 실업배구연맹 회장을 지내며 태광산업 여자 배구단을 창단했고, 모친 고 이선애 여사는 세화여중·고 배구팀을 창단해 유소년 육성에 헌신했다. 이 총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부모님의 배구 사랑이 자신이 연맹 수장 자리에 선 기반"이라고 강조하며, "선대의 뜻을 이어 배구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총재는 V리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네 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첫째는 '배구 저변 확대 및 생태계 구축'이다. 이 총재는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촘촘하게 이어지는 'FARM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한배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프로와 아마추어가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실전 투입이 제한적인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선수 생명 연장을 위해 2군 리그 창설을 장기 과제로 검토하고,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선순환 구조 정착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둘째는 '리그 경쟁력 강화'다. 이 총재는 "프로배구가 더욱 수준 높은 경기력과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수성장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구단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 중심의 리그 운영과 리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관중과 시청자 모두가 재미를 느끼고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셋째 과제인 '공정하고 신뢰받는 리그 조성'을 위해서는 투명한 제도 운영과 함께 경기장 환경 개선, 스포츠 과학 지원 확대 등 미래지향적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 과제는 '국제 교류 확대'다. 이 총재는 지도자와 선수의 해외 진출입 활성화, 해외 리그 및 국제 배구 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호진 총재는 취임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키워드를 이야기 하자면 첫째가 재미, 두번째는 지속 성장 가능한 배구 생태계, 세번째는 교류다"라면서 AI를 기반으로 한 판정 시스템 보완과 주말 경기 배정 개선으로 재미있는 배구를 만들면서 학원 스포츠와 아마, 실업 스포츠와의 연계 등으로 한국 배구 발전을 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 경영학 석사, 뉴욕대 경제학 박사 과정을 거친 이 총재는 태광산업 대표를 지낸 전문 경영인 출신이다. 이 총재가 이끄는 흥국생명은 2026~27시즌부터 3년간 V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연맹에 힘을 싣는다. 용산=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6.07.03 11:56
PGA

'슬럼프 극복' 김주형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1R 21위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80만달러) 1라운드를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에서 열린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인 루카스 글로버, 잭 블레어(이상 8언더파 63타·미국)와 4타 차, 공동 9위 그룹과는 한 타 차이다. 5번 홀(파4)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김주형은 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였고 6번 홀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1.9m 옆에 떨어뜨리는 등 정확한 아이언샷을 뽐냈다. 10번 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떨어졌으나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공을 홀 1.1m에 붙인 뒤 버디를 기록했다.11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김주형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17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은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스리퍼트 보기를 범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김주형은 2024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지난해엔 2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한 번만 들었을 만큼 슬럼프를 겪었다. 올 시즌 초에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주형은 6월 22일 막을 내린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1라운드 출발이 나쁘지 않은 김주형은 이번 대회 상위권 입상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데다, 세계랭킹 10위 내의 선수는 이 대회에 모두 불참했기 때문이다. 이 대회 최고 랭커는 14위로 가장 높은 크리스 고터럽(미국, 공동 9위)다.한편,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8타로 공동 37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버디 2개, 보기 5개를 합쳐 3오버파 74타로 공동 131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이언 캠벨(미국)은 1언더파 공동 67위에 올랐다.김식 기자 seek@edaily.co.kr 2026.07.03 10:11
스포츠일반

황태자'는 떠났고, 닉스고는 돌아왔다…한국경마 상반기 결산

'경마 황태자' 문세영이 고별 인사를 남겼다. 세계 정상급 경주마 닉스고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새로운 스타마의 등장과 운영 체계 개편까지. 2026년 상반기 한국경마는 굵직한 변화가 이어진 시간이었다.상반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건 문세영의 은퇴였다. 그는 지난달 27일 은퇴 기념행사를 끝으로 26년간 이어온 기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1년 데뷔해 통산 9615전 2055승을 거둔 문세영은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기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낙마 사고 이후 재활에 힘쓴 그는 지난 5월 코리안더비를 끝으로 현역 무대를 떠났다. 이제는 조교사라는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상반기 초반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닉스고의 귀환이었다.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자체 개발한 유전능력 평가 시스템 '케이닉스(K-Nicks)'를 통해 발굴된 뒤 미국에서 세계 최정상급 경주마로 성장했다. 2021년 세계 경주마 랭킹 1위에 오른 닉스고는 올해 국내에 도입돼 씨수말로 제2의 경주를 시작했다. 한국 기술이 발굴한 세계 챔피언이 다시 국내 생산 기반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경주로에서는 새로운 얼굴들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황금어장은 코리안더비 우승으로 3세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로쉬는 스포츠서울배와 오너스컵을 잇달아 제패하며 데뷔 후 6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경마의 새로운 간판으로 기대를 모으는 동시에 하반기 코리아프리미어 시리즈의 주인공 후보로도 떠올랐다.운영 체계도 변화를 예고했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앞두고 권역형 순회경마 체계 구축과 더러브렛 통합기수제 시범 운영, KRA컵 스프린트 개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경남 중심이던 경마 운영을 권역별 경쟁 체제로 확대하는 첫걸음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7월 모의경주를 거쳐 9월 문을 열 예정이다.한 시대를 대표한 기수는 무대를 떠났고, 세계 챔피언은 새로운 역할을 맡았다. 또 새로운 스타마들이 고개를 들었고, 한국경마는 새로운 운영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변화와 전환이라는 두 단어가 2026년 상반기 한국경마를 가장 잘 설명하는 키워드였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7.03 05:55
스포츠일반

빈체로카발로냐, 학산스피드냐…서울 스프린터 자존심 대결

하반기 서울 단거리 최강자를 가늠할 빅매치가 열린다.오는 5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에서는 1등급 1200m 경주가 펼쳐진다. 하반기 첫 1등급 단거리 경주로, 향후 대상경주를 앞둔 전초전 성격을 띤다. 빈체로카발로와 학산스피드, 행복한승자 등 서울을 대표하는 스프린터들이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빈체로카발로(26전 12/3/2, 수, 5세, 한국, 레이팅 112, 부마: 카우보이칼, 모마: 시티래스, 마주: 김현강, 조교사: 서인석, 기수: 김태훈)출전마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이다. 최고 레이팅(112)을 보유한 서울 대표 스프린터다. 약 1년 반 만에 일반 경주에 나선다. 1200m는 통산 20번째 출전으로, 승률이 47.4%에 이른다. 중후미에서 힘을 아낀 뒤 직선에서 승부를 거는 스타일이 강점이다. 이번에는 김태훈 기수와 처음 호흡을 맞춘다. 학산스피드(16전 6/2/1, 수, 4세, 한국(포), 레이팅 84, 부마: MUCHO MACHO MAN, 모마: 스피릿티드미스, 마주: 황봉기, 조교사: 문세영, 기수: 이동하)최근 서울 단거리 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스프린터 시리즈 대상경주를 경험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 직전 경주에서는 출발과 경주 운영이 꼬이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무대는 경쟁력을 다시 입증할 기회다. 초반 자리싸움만 풀린다면 충분히 우승권을 노릴 만하다. 행복한승자(24전 5/8/2, 암, 5세, 한국, 레이팅 83, 부마: 카우보이칼, 모마: 처비아너, 마주: 김영선, 조교사: 토니, 기수: 김용근)최근 상승세가 돋보인다. 1200m 최고 기록은 1분11초8. 빈체로카발로와 같은 카우보이칼의 자마다. 약 2년 만에 김용근 기수와 다시 손을 맞추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7.02 20:05
NBA

DET 재건 이끈 베테랑, 이 웸반야마와 한솥밥 '샌안토니오 2년 480억 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자유계약선수(FA) 포워드 토바이어스 해리스(34)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년 3100만 달러(480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해리스는 2025~26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소속으로 6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3.3점 5.1리바운드를 책임졌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000경기 이상 뛴 베테랑으로 올 시즌 디트로이트의 동부 콘퍼런스 1위(60승 22패, 승률 0.732)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었다.ESPN은 '해리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디트로이트의 팀 재건을 주도한 뒤 팀을 떠나게 됐다'며 '이제 서부 콘퍼런스의 유망한 젊은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5~26시즌 NBA 파이널에 진출했던 샌안토니오는 줄리안 샴페니와 3년 재계약, 해리슨 반스와 1년 계약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베테랑 해리스까지 영입하면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우고 있다. 주축 빅터 웸반야마를 보좌할 자원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팀 전력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7.02 20:02
NBA

"커리와 뭉칠까, 낭만의 친정 복귀일까"… 'FA' 르브론 향한 5개 구단 시선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42)가 8년간 몸담았던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의 이별을 공식화하면서, 차기 행선지에 대한 루머가 잇따른다. 최근 한 전문 매체는 그의 행선지별 장단점을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2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은 레이커스를 떠나 완전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획득한 제임스의 잠재적 이적 후보지 5곳을 꼽으며 각 구단의 장단점을 분석했다. ESPN이 먼저 언급한 행선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매체는 "스테판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등과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는 제임스에게 골든스테이트는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했다. 특히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스티브 커 감독의 지휘 아래 커리와 금메달을 합작한 경험도 있다. 가족과 가까이 지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걸림돌은 샐러리캡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지미 버틀러,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동행을 이어가면서 샐러리캡 운용이 빡빡하다. 이 경우 제임스가 막대한 연봉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 핵심 선수들이 모두 30대 중후반이라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친정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두 번째 행선지 후보로 꼽혔다. ESPN은 "오하이오주 애크런 출신인 제임스에게 클리블랜드 복귀는 그 자체로 완벽한 은퇴 투어 서사를 완성한다"고 주장했다. 제임스는 지난 2016년 클리블랜드의 창단 첫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제임스 하든, 도노반 미첼 등 새롭게 짜인 스쿼드와 조직력을 처음부터 다시 맞춰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ESPN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한계를 드러낸 케니 앳킨슨 감독의 지도력은 약점으로 꼽힌다"라고도 꼬집었다. 공교롭게도 제임스는 2008년부터 NBA 지도자로 활약한 앳킨슨 감독과 합을 맞춘 적이 없다.다음 후보로 꼽힌 곳 역시 친정 마이애미 히트다. 과거 제임스가 전성기 시절 2차례나 파이널 우승에 성공한 구단이기도 하다. 최근 마이애미는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품으며 확실한 '윈 나우' 노선을 이어가고 있다. 걸림돌은 아데토쿤보와 제임스의 합이다. ESPN은 "아데토쿤보는 과거 릴라드와의 파트너십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제임스도 레이커스서 루카 돈치치로 인해 공격 비중이 줄어든 후 만족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특급 스타 간의 시너지보다는 전술적 마찰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점으로 꼽은 셈이다.끝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덴버 너기츠도 언급됐다. 미네소타로 향할 경우 앤서니 에드워즈, 덴버로 향한다면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 뛰는 제임스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미네소타와 덴버 모두 빡빡한 샐러리캡 때문에, 선수단 정리가 불가피하다.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6.07.02 20:00
NBA

'진짜 신인 부저 중심으로 가나' 멤피스, 모란트 이어 알다마까지 정리…댈러스로 트레이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포워드 산티 알다마(25)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하고 AJ 존슨과 2030년 1라운드 지명권, 향후 2라운드 지명권 2개를 확보하며 팀 재편을 위한 드래프트 자원을 추가했다'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댈러스는 멤피스가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타릭 비베로비치에 대한 권리도 확보한다. 비베로비치는 아직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뛴 적이 없으며 현재 유로리그와 터키 슈퍼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스페인 출신 알다마는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0순위로 멤피스에 지명됐다. 2025~26시즌에는 43경기(선발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14.0점 6.7리바운드 2.9어시스틀 기록했다. 데뷔 5년 차인 그는 매년 평균 득점이 4.1점→9.0점→10.7점→12.5점→14.0점으로 향상했다. 최근 주전 가드 자 모란트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한 멤피스는 알다마까지 정리하면서 새판짜기에 주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모란트 트레이드 직후 '멤피스는 202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카메론 부저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7.02 18:03
스포츠일반

"한계를 깨부순다"…PBA 10구단 브레이커스, 송판 격파로 출항 알렸다

"한계를 뛰어넘겠다."프로당구(PBA) 팀리그의 새 식구 브레이커스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PBA는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PBA 라운지에서 브레이커스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브레이커스는 PBA가 직접 운영하는 팀리그 제10구단이다.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최종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 가운데 이승진, 오성욱, 이상용,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임경진, 히다 오리에(일본), 김다희, 황민지 등 8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윤재연 PBA 부총재가 구단주를, 김영진 PBA 전무이사가 단장을 맡는다.이날 출정식에는 선수단 전원과 윤재연 구단주, 김영진 단장, 조현재 빌리어즈TV 부회장 등이 참석해 새출발을 응원했다.윤재연 구단주는 "브레이커스라는 이름처럼 기존의 틀과 고정관념을 깨는 팀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감을 갖고 서로를 믿으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진 단장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힘을 보탰다.팀리더 이승진은 선수단을 대표해 '브레이커스 10대 정신'을 낭독했다. '좌절하지 않는다', '한계를 깬다', '서로를 신뢰한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다' 등 팀의 철학과 시즌 목표를 공유하며 각오를 다졌다. 선수들의 포부도 당찼다. 처음 팀리그 무대를 밟는 이상용은 "떨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막내 황민지는 "브레이커스라는 이름처럼 한계는 물론 모든 팀을 깨부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출정식의 하이라이트는 '격파 세리머니'였다. 선수들은 이번 시즌 반드시 극복하고 싶은 단어를 송판에 적은 뒤 직접 격파했다. 이승진은 '걱정', 오성욱은 '고정관념', 임경진은 '불안감'을 적었고, 몬테스는 'Pressure', 히다 오리에는 '약기(弱氣)', 이상용과 김다희, 황민지는 각각 '두려움', '한계', '조급함'을 새기며 새로운 시즌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출항 준비를 마친 브레이커스는 오는 5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6~27'에서 첫선을 보인다. 데뷔전 상대는 휴온스다.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6.07.02 15:49
NBA

뉴욕 팬들 충격…우승 조커 로빈슨, 라이벌 보스턴 선택 '3년 736억 빅딜'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뉴욕 닉스에서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자유계약선수(FA) 센터 미첼 로빈슨(28)이 보스턴 셀틱스와 3년, 4740만 달러(736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2일(한국시간) 전했다.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6순위로 뉴욕에 지명된 로빈슨은 2018~19시즌 데뷔해 줄곧 닉스의 골밑을 지켰다. 2025~26시즌에는 60경기(선발 16경기)에 출전해 평균 5.7점 8.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든든한 백업 자원으로 뉴욕의 53년 만에 파이널 우승에 힘을 보태 FA 시장에서 주목받았다.다만 뉴욕 잔류 여부는 불투명했다. 제임스 돌란 구단주가 세컨드 에이프런(2차 연봉 상한선)을 넘어서는 지출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로빈슨의 잔류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어느 정도 이적 가능성이 예상됐는데 그의 거취가 뉴욕의 디비전 라이벌 보스턴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야후스포츠는 '로빈슨은 프로 8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23.4분을 뛰며 7.5점 8.0리바운드 1.7블록 0.9스틸을 기록했다'며 'NBA 역사상 5000분 이상 출전하면서 필드골 성공률 70% 이상 기록한 단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로버트 윌리엄스 3세·다니엘 개포드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7.02 15: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